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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종합] 연우진, ♥배우와 결혼 의향 밝혔다…"밑바닥 꺼려졌지만, 마흔 되고 생각 달라져"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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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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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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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 배우 연우진이 불혹이 되고 나서는 배우를 만날 의향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의 주연 배우 김소연, 김성령, 연우진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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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예능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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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연우진에게 "배우와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물었다. 연우진은 "과거에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 일에 대해 상대방이 잘 모르는 게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밑바닥까지 보여지는 현실이 좀 그렇지 않냐. 하지만 나이가 마흔이 되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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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예능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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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은 "우리 세대에는 선배들이 배우와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하곤 했다. 하지만 배우끼리 결혼한 후배들을 보면 가끔 부럽기도 하다. 나의 남편은 전혀 다른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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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웹예능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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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연우진에게 "다시 태어나면 배우를 할 거냐"고 질문했다. 연우진은 "뭐 이 얼굴 그대로 태어난다면 재능을 썩히지는 않겠다. 연기는 부족하지만, 부모님이 주신 부분에 대해 믿고 따라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길게 봤을 때 외모는 부수적인 거다. 그 사람의 매력과 끌림이 있어야지, 잘생기고 너무 예쁜데 지나고 나면 흥미가 뚝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우진에게 "처음에 이제훈이랑 독립영화 찍었지? 제훈이하고 우진이하고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연우진은 "그때는 '내가 연기를 할 수 있구나'라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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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서로 제훈이나 우진이나 예의를 갖추고 키스신이 있으면 담배도 안 피우고 그랬냐"고 질문했다. 연우진은 "그 이후로 담배를 피웠다"고 고백했다.

연우진은 "전역하고 나서 그 영화를 하게 된다는 기쁨에 혼자 영화사 출퇴근하면서 하다가 개봉할 때쯤에 다행히 업계 사람들 내에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회사를 만나게 됐다"고 답했다. 정호철이 "그때부터 잘생겼다는 소문이 난 거냐"고 묻자 연우진은 "그렇다"고 자신 있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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