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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찢남’ 조광효 셰프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만화책을 찢은 선택은 신의 한 수”라면서도 “어떻게 보면 잘한 일이고 어떻게 보면 못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광효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흑수저로 출연,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요리로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그가 음식의 모티프가 됐다고 밝힌 만화책 ‘철냄비짱!!’은 판매량이 전월 대비 16배 증가하는 등 인기가 세간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특히 조 셰프는 요리를 낼 때 만화책을 과감하게 찢어내는 선택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만화책을 찢은 건 어떻게 보면 잘한 거고 어떻게 보면 못한 거였다. 하지만 그 퍼포먼스를 하지 않았다면 저를 봐줬을까”라며 “처음에 만화책을 그냥 두려고 했다가 페이지를 펴놓을까 했다. (제작진에게) 찢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상관없다고 해서 찢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만화책을 찢은 건 아깝다. 테이프로 이미 복원을 마쳤다”라며 “(일부에서는) 왜 만화책을 찢냐 그런 말들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책이 찢어진 게 의미 없다. 전 사물에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제가 돈 주고 산 책이고 붙이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으니 그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흑백요리사’에서는 조광효 셰프가 만화책만 보고 요리를 배웠다고 그의 요리 서사가 짧게 표현돼 있다.
조 셰프는 “만화책을 보고 제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요리책을 파본다고 말했는데 그 부분이 편집으로 사라졌다”라고 아쉬워하며 “마파두부가 진짜 맛있다고 했다. 여기저기서 계속 들렸다고 한다. 작가님들이 ‘셰프님 인이어로 마파두부 맛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와요’라고 했는데 그부분이 사라져서 많이 아쉬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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