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 박진만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3차전 선발 투수를 황동재를 택했다고 밝혔다. 좌완 에이스 이승현도 3차전 선발 후보 중 하나였지만, 불펜 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선발 투수가 내려간 후 LG의 좌타자를 상대할 왼손 불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경험이나 올 시즌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하면 이승현이 더 우위에 있지만, 황동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박진만 감독은 “3차전 선발은 이승현과 황동재를 고민했다. 최종적으로 황동재로 결정했다. 이승현은 중간 투수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선발 투수가 내려간 후 좌타 라인을 상대하려면, 이승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늘 오전에 결정이 됐다. 이승현은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다고 봤다”며 황동재를 3차전 선발 투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불펜에 1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왼손 투수가 부족한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이 아닌 중간 계투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경험이 풍부한 좌완 백정현이 불펜에서 활약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플레이오프 직전 치러진 자체 청백전 때 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을 당했다. 백정현이 빠진 가운데 삼성 투수들 중 좌완은 이승현과 이승민, 이상민, 최채흥 등 4명이다. 이승현이 가장 강력한 카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삼성의 선택은 선발 투수 이승현이 아닌 불펜 투수 이승현이었다. 대신 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황동재는 경북고 출신으로 2020년 1차 지명으로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후반 들어 눈에 띄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5경기(선발 6경기)에서 42이닝을 소화했고 1승 2패 평균자책점 4.07의 성적을 남겼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삼성은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원태인을 내세운다. 3차전은 황동재가 등판하고, 4차전에는 데니 레예스가 나선다. 레예스는 13일 열린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졌고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10-4 승리를 이끌었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는 101구를 던졌다. 휴식이 필요해서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