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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하락에 수입물가 내려…소비자물가 영향은

메트로신문사 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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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환율 하락에 수입물가 내려…소비자물가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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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지난달 수입물가가 전월보다 2%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만큼 물가가 소폭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19로 전월보다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8월 3.5% 감소한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3% 감소했다.

수입물가지수가 감소한 이유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 컸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은 8월 77.60달러에서 9월 73.52달러로 5.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도 8월 평균 1354.15원에서 9월 1334.82원으로 1.4% 떨어졌다.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0.5%포인트(p) 인하하고 추가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한 영향이다. 통상 환율 하락은 수입물가 하락→ 생산자물가 하락→ 소비자물가 하락의 과정을 거친다.


그 결과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전월대비 2.3% 하락했다. 석탄및석유제품 중에서는 나프타가 3.8%, 화학제품중에서는 메틸에틸케톤이 5.4% 하락했다.

광산품을 중심으로 원재료도 전월대비 3.4% 하락했다. 광산품 중 원유가격은 전월대비 6.6%, 망간광석은 14.2% 하락했다.


수입물가 하락분은 시차를 두고 국내물가에 반영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상승률도 1%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우려 리스크가 익숙해지며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어 향후 물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27.09로 한달 전보다 2.3%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2% 올랐다. 전년동월기준으로는 9개월 연속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