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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콘셉트 장인' 남우현, 홍콩도 달궜다...아시아 투어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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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우현의 아시아 솔로 투어 대장정이 끝을 보이는 가운데, 홍콩 공연을 성료했다.

남우현은 지난 12~13일 양일간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MacPherson Stadium)에서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식목일4 - TREE WORLD, 이하 '식목일4')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식목일4'는 같은 시간 속 또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트리 월드'의 남우현들이 팬들을 위해 지구를 방문해 공연장을 찾는다는 새로운 설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른 지구에서 온 '천년돌'과 또 다른 지구에서 온 '마에스트로'의 모습으로 지난 서울, 타이베이 공연을 펼쳤던 남우현은 이번 홍콩 공연에서 '트리 월드'의 마스터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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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에서 남우현은 지난달 발매한 신곡 '너의 남자 (Boyfriend)'와 '에브리데이(Everyday)'를 연달아 선보이며 홍콩 '식목일4'의 활기찬 막을 열었다. "홍콩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보고 싶어도 자주 만나지 못하기에, 오늘 만남에서 모든 걸 보여드리기 위해 저 마스터가 직접 무대에 올랐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남우현은 '플라워(Flower)', '사랑이 올 때', '사랑해', '유어 마이 레이디(You're My Lady)', '얼론(Alone)', '냉정과 열정 사이', '세이브 어스(Save Us)',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키스 미 이프 유 러브 미(Kiss me if you love me)', '캘리포니아(California)', '낙원(My Paradis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눈부셨다', '선인장'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에너지를 아낌없이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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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게스트로 '마에스트로' 남우현이 깜짝 등장,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마스터의 요청으로 올까 말까 고민했었다"라는 너스레와 더불어 '시간아', '같은 자리', '너만 괜찮다면', '미래에서'를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고, 웅장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라이브로 공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천년돌' 남우현의 무대도 이어졌다. '홀드 온 미(Hold On Me)',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슈팅 스타(Shooting Star)', '레인(Rain)', '불장난' 등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발랄한 무드로 팬심을 사로잡은 남우현은 인스피릿만을 위한 미발매 신곡 '가혹해요'의 무대까지 선보여 또 한 번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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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홍콩 '식목일4'를 성공적으로 마친 남우현은 "양일에 걸쳐 공연을 했는데 뜨겁게 환호해 주셔서 감사했다. 홍콩 팬분들께서 정말 큰 소리로 응원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즐겨주셔서, 멀리서도 많은 사랑을 주신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남은 투어까지 잘 마무리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우현은 오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식목일4'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사진=빌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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