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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음원 강자 돌아온다…10월 컴백 조용필·에스파·세븐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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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10월 대거 컴백한다. 정규 20집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왕' 조용필부터 발매하는 곡마다 차트 기록을 경신하는 에스파, 그리고 'K팝 스타' 세븐틴과 블랙핑크 제니가 컴백 대열에 합류하며 쟁쟁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 '리빙 레전드 가왕' 조용필, 데뷔 55주년에 정규 20집 발매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가왕' 조용필이 오는 22일 정규 20집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2년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원(Road to 20 - Prelude 1)'을 시작으로 지난해 발매된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를 거쳐, 이번 정규는 신곡을 다수 추가해 완성됐다. 특히 조용필이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바운스(Bounce)'가 수록된 '헬로(Hello)'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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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왕' 조용필이 오는 22일 컴백과 함 11월부터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2024.10.14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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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규 20집은 조용필의 음악 세계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앨범으로 꼽힌다. 이번 앨범은 앞서 선보인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 '라' 등과 같이 새로운 취향, 음악적 도전정신까지 두루 담아 완성됐다.

조용필은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장르를 아우르는 히트곡으로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2013년 '헬로'의 타이틀곡 '바운스'는 조용필의 특성에 최신 음악 흐름을 접목시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로 떠올랐다. 또 '헬로'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은 일부 음원차트에서 음원 줄세우기를 했고, 차트 올킬, 음반 주묵 폭주 등으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며 '리빙 레전드' 수식어를 다시금 일깨우기도 했다.

또 지난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가왕의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오는 11월에는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규 앨범 '20' 발매를 기념하는 무대로, 새 음반 수록곡 어렷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인 만큼, 조용필이 새 앨범을 통해 어떤 성과를 기록할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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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24.10.14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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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에스파, 음원 강자들의 컴백

국내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세븐틴은 14일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들은 '감정을 쏟아내라'라는 의미의 신보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발매하는 앨범마다 선주문량으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달 28일 선주문량 308만 8395장(유통사 YG플러스)를 기록했다. 이는 예약 판매 약 2주만에 집계된 수치이다. 특히 앨범에 수록될 신곡의 제목조차 공개되지 않은 시점에 세운 기록이었으며, 지난 10일에는 선주문량 346만장을 넘겼다. 올 상반기에만 532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이들이 올해도 '천만 아티스트'의 명성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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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에스파가 오는 21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4.10.14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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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울고 싶지 않아', '박수', '어쩌나' 등 초반 앨범의 타이틀곡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해 지난해 4월 발매된 열 번째 미니앨범 'FML'의 타이틀곡 '손오공'을 제외하고는 앨범 판매량과 달리 음원은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매 앨범마다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는 세븐틴이 이번 '스필 더 필스'로 음원 성적과 앨범 판매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세대 아이돌 중 음원과 앨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룹이 바로 '에스파'이다. 에스파는 오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로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발매된 에스파 정규 1집 선공개 타이틀곡 '슈퍼노바(Supernova)'는 국내 주요 음악 사이트 멜론과 지니의 주간 차트(8월 26일~9월 1일)에서 15주 연속 정상을 차지, 2004년 11월 멜론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년 만에 역대 최장기간 1위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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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있지의 새 앨범 '골드' 트레일러 영상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4.10.14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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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멜론과 지니의 월간 차트에서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1위를 유지, 그야말로 적수 없는 롱런 히트 독주를 펼쳤다. 에스파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으로 그간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보컬의 매력부터 얼터너티브 알앤비, 청량한 보컬을 뽐내는 팝 록 등을 선보이게 된다.

에스파는 '블랙 맘바(Black Mamba)',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을 꿰찬 만큼, 이번 신보로도 음원차트에서 저력을 과시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트와이스에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으로 거듭난 있지(ITZY)도 이번에는 완전체로 돌아온다. 앞서 지난해 9월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리아는 1년 만에 새 미니앨범 '골드(GOLD)' 활동에 참여하며 10월 컴백 대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외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빌리 멤버 문수아와 수현이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컴백에 나섰고 키스오프라이브, 스테이씨, 김재중이 제작한 걸그룹 세이마이네임, 퍼플키스 등 걸그룹이 가을 컴백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10월에는 가왕 조용필부터 K팝 스타 세븐틴, 에스파 등과 걸그룹이 대거 컴백하면서 가을을 완전히 물들일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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