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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웹툰 창업동아리 '더쿠(지도교수 김동옥)'가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월 27일 시작된 '디지털 크리에이터 콘텐츠 과정'은 음성군과 진천군이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10주간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과 지자체 간의 협력을 통해 학생과 성인학습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수업에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은 성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모티콘 작가 창업 과정'에 보조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도교수와 함께 학습자들의 실습을 돕고, 캐릭터 디자인과 이모티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한다.
웹툰 창업동아리 회장 구지훈 학생은 "학과에서 배운 캐릭터 디자인과 상품화 과정을 바탕으로 네이버 OGQ 플랫폼에 이모티콘을 출시해 수익을 낸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경험 덕분에 성인 학습자들의 창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옥 지도교수는 "AI 기술이 예술 창작의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기술보다 창작자와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AI와 창작의 융합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이 마케팅 기획, AI 그래픽 기술, 예술적 창의성 등 다양한 역량을 키우고, 성인 학습자들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 모델은 원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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