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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매과이어' 맨유 결단, 1월 방출 추진…'1300억 폭락' 헐값 제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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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30)와 결별을 준비한다.

영국 더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과이어를 충격적인 가격에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14일(한국시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매과이어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이를 활성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영국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 이적료로 최소 1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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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수비수 역대 최고 몸값인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370억 원)에 레스터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주장을 맡을 만큼 팀 내 핵심 전력으로 꼽혔으나, 시즌을 치를수록 수비 실수가 많아졌고 팀 성적 하락이 맞물려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텐 하흐 감독은 라파엘 바란과 함께 새로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주전 센터백 라인을 정했다.

매과이어는 세 번째 옵션으로 밀려났는데, 마르티네스와 바란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완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두 선수가 동시에 빠지면서 두 자리가 생겼을 때 텐하흐 감독은 매과이어 대신 측면 수비수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했을 정도로 매과이어를 전력 외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이적 시장마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이 가까워지는 듯했는데, 매과이어가 이적을 거절했다. 매과이어는 줄어든 입지에도 주전 경쟁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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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부상자가 많아지면서 매과이어가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집중력을 끌어올린 매과이어는 11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지만 이후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총 31경기서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중 1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매과이어는 이제 더 이상 핵심 자원이 아니다. 짐 랫클리프 신임 구단주 체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팀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더 리흐트와 요로가 합류하면서 매과이어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회수를 위해 그를 보내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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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레블 멤버 중 한 명인 요크는 매과이어의 이적설이 불거졌던 지난해 8월 "이제 매과이어는 팀 뎁스를 위한 옵션이 될 수 없을 것 같다"며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우라고 감독으로부터 굴욕을 받는 건 아니다. 구단에서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 그가 목표로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주장직을 빼앗긴 뒤 자신감이 낮아질 것"이라고 이적을 부추겼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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