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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방탄소년단 지민 "군대, 쉽지만은 않지만"...생일맞이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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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생일을 맞이해 군 복무 중에도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13일 지민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러분들 저왔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생일이 와버렸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민은 "정신없이 적응하다 보니까 어느새 생일이다. 시간이 빨리 간 것 같기도, 느리게 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뒤돌면 빠른데, 앞 보면 느리고"라며 "여러분들, 아미 여러분. 언제 이렇게 앞에서 소리 내서 불러보려나. 보고 싶네요. 보고 싶어라."라며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꽤 긴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아미들은 어떨까? 어떤 날들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라며 "저희를 기다리는 게 지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그게 걱정되면서도 여러분들이 그냥 마냥 행복한 일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또한 그는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기억을 또 아미 여러분들께서 만들어 주신다"라며 "걱정하시라고 말씀드린 건 아니지만, 쉽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군에 좋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다 같이 힘내면서 훈련받고 있다. 잘 먹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러니 저는 걱정하지 말라"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무슨 복이 이렇게 많아서 군에 있는데도 생일 축하를 받는다. 제가 언제 이 모든 걸 다 갚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가서 어떻게든 다 갚을 거다. 그러니깐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소중한 오늘 잊지 않도록 하겠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아미 여러분들, 진짜 정말 많이 사랑한다. 또 오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12월 정국과 함께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신병교육대를 통해 동반 입소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이들은 자대 배치를 받고 복무 중이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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