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질투의 역사’ VIP시사회가 열렸다.배우 심형탁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sunday@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심형탁이 자신에게 희망과 꿈을 준 성우의 별세를 슬퍼했다.
13일 심형탁은 “나는 도라에몽입니다. 숙제 다했어? 흐흐흐흐흐”라며 “도라에몽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셨던 오오야마 노부요 성우 님이 하늘로 가셨습니다”고 밝혔다.
심형탁은 “하늘에서 에몽이와 행복하게 보내세요. 요즘 한 시대가 저무는 거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심형탁의 도라에몽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한 웹예능에서 도라에몽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2학년 때 키가 120~130cm대였다. 키가 여자보다 작다 보니까 친구들이 하도 괴롭혔다. 그때 도라에몽이 필요했던 거다. 나를 좀 도와줬으면 해서”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아이의 방을 만들기 위해 피규어들을 치우다가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도라에몽 성우로 유명한 오오야마 노부요(본명 야마시타 노부요)의 별세 소식은 지난 11일 알려졌다. 향년 90세.
오오야마 노부요는 1979년부터 2005년까지 26년간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에서 도라에몽 목소리를 맡았다. 2001년 직장암 치료로 장기 입원했음에도 도라에몽 목소리를 맡았고, 2005년 리뉴얼과 함께 성우진 교체로 인해 하차했다.
한편 심형탁은 지난해 8월 20일 일본인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다. 오는 2025년 1월 아빠가 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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