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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이승우와 문선민((이상 전북현대)이 합류한 가운데 이라크전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가량 성남FC클럽하우스에서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라크전 대비 훈련을 앞두고 소집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 지난 요르단전에서 좌측 발목 부상을 당한 횡희찬(울버햄튼)과 좌측 무릎 부상을 당한 엄지성(스완지시티)이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해지면서 이승우와 문선민을 대체 발탁한 것.
2009년 6월을 마지막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이승우는 5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승우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문선민 역시 올 시즌 K리그1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A매치에서는 16경기 2골을 넣은 바 있다.
이날 비공개 훈련은 2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KFA에 따르면 A그룹엔 요르단전 선발 출전 명단인 임시 주장 김민재를 비롯해 조현우, 조유민, 이명재, 설영우,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 이강인, 주민규 등 10명이 회복 훈련에 임했다.
이승우, 문선민을 포함 16명의 B그룹은 볼돌리기 패싱게임 및 미니 게임을 소화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지난 1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현재 한국은 2승 1무(승점 7·골득실+4)로 조 1위에 올라있다.
오는 15일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4차전을 치른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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