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3 (일)

'지판사' 김재영, 박신혜에 거래 제안 "나 죽여서 지옥 보내"…박신혜의 눈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김재영이 박신혜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가 한다온(김재영 분)에게 살인을 들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아롱(김아영 분)이 "J연쇄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 찾았어요. 선배님도 잘 아시는 분이에요"라며 생존자 정보를 넘겼다. 강빛나는 "내 좁디좁은 인맥 중에 누굴까?"라며 신나게 서류를 풀었고, 생존자를 확인한 강빛나는 "부모, 동생 다 죽고 혼자 살아남았다는 애가 한다온이었어?"라며 놀랐다. 그런 강빛나에 이아롱은 "혹시 기분 안 좋으세요?"라며 그녀의 빈틈을 찾으려 했지만 강빛나는 "아니, 너무 좋은데? 지옥 돌아갈 생각하니까 신나서 날아갈 거 같은데?"라고 답했다.

한다온은 강빛나가 최원중(오의식 분)을 가벼운 형량으로 풀어줄 것을 예상하고, 그가 다음 타깃이 될 것 같다며 최원중이 풀려나면 신변 보호를 하기로 계획했다. 이후 재판에서 피해자의 딸이 항의하자 강빛나는 "어떤 재판을 기대한 거예요?"라고 물었고, 딸의 "지은 죄만큼 벌받는 거요"라는 말에 "난 항상 그렇게 판결했어요"라고 답했다.

재판이 끝나고 한다온이 최원중을 찾아가 "신변 보호를 거부하신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최원중은 "재판 잘 끝났고 나 무사히 풀려났고. 지금까지 아무 일 없었다. 필요 없으니까 가세요. 혹시나 누가 나 노리고 공격한다고 해도 내가 다 이겨"라고 답했다.

최원중에게 어린 아이 목소리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그 사람은 "아저씨 사람 죽이고 교회에서 기도하면 다예요? 아저씨가 조폭 아저씨들 시켜서 불쌍한 아저씨 나무에 매달아 죽였잖아요. 아저씨가 시켰다는 증거 내가 갖고 있는데 그거 인터넷에 올려도 돼요? 궁금하면 아저씨 골프장 근처 놀이공원으로 오세요"라며 최원중을 도발해 불러냈다.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그런가운데 한다온이 강빛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다온은 "얘기 좀 해요. 진실을 말해줘요. 최원중 죽이려는 거 알고 있어요. 여기서 멈춰요. 내 손으로 판사님 체포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했고, 강빛나는 J연쇄살인범을 언급하며 "그놈 당장 찾아내서 죽이고 싶죠?"라며 그를 자극했다.

한다온은 강빛나의 도발에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싶은 거지 죽이고 싶다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강빛나는 "공소시효가 끝났는데 무슨 수로 법의 심판대에 올리겠다는 거지? 날 쫓지 말고 날 도와요, 그럼 형사님 대신 법 대신 대가를 치르게 해줄게요. 형사님 가족들이 당한 것보다 더 처절하고 잔인하게"라고 제안했지만 한다온은 "난 경찰이에요 그럴 수 없어요"라며 거절했다. 떠나려는 강빛나를 끌어안은 한다온은 "마지막으로 이 말만은 꼭 하고 싶었어요. 날 믿어줘서 내 탓이 아니라고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강빛나가 최원중을 납치해 피해자가 당한 것과 똑같이 골프공으로 맞히며 괴롭혔다. 이후 다시 놀이공원에서 정신을 차린 최원중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강빛나를 향해 "너 나한테 무슨 짓 한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빛나는 "무슨 짓은 지금부터 할 건데?"라고 말했고, 그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

최원중을 죽이고 관람차에서 내린 강빛나를 한다온이 영상으로 찍고 있었다. 한다온은 "전부 당신이 죽인 게 맞았어"라고 말했다. 한다온이 자신에게 위치 추적기를 붙여놨다는 것을 알게 된 강빛나가 분노했다. 강빛나는 "핸드폰 내놔"라며 한다온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한다온이 뿌린 가루에 맞은 강빛나는 "이걸 어떻게?"라며 당황했다. 한다온이 유황 가루를 악마에게 뿌리면 한 두 시간동안 꼼짝을 못한다는 사실을 구만도를 통해 들었던 것.

한다온이 김소영(김혜화 분)을 찾았다는 소식에 강빛나를 두고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죽은 김소영과 연쇄살인마의 'J'표식이 남겨져 있었다.

강빛나에게 돌아온 한다온이 그녀의 앞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부쉈다. 한다온은 "사람 좀 죽여줘요. 연쇄살인마J 그놈 찾아서 지옥으로 보내줘. 당신은 악마니까 할 수 있잖아. 아니. 나랑 같이 잡아. 보는 순간 내 손으로 갈기갈기 찢어 죽여버리게. 내가 그 새끼 죽여버릴 거라고"라며 포효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안 돼 그럼 당신도 지옥 가"라며 자리를 떠나려했다. 이에 한다온은 "내가 그 새끼 죽인 다음에 당신이 나 죽여서 지옥 보내. 그땐 기꺼이 당신 손에 죽어줄 테니까"라고 말해 강빛나를 붙잡았다. 이에 강빛나는 "그 약속 꼭 지켜요"라며 미소지었다. 이후 강빛나가 두근거림과 함께 눈물을 흘려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