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1000만 구독자 기념 2억 기부…"여러분들 덕에 존재, 사랑 돌려드리고 파"

최근 복귀한 유튜브 쯔양이 1000만 구독자 기념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00만 구독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9일 촬영된 것으로 쯔양은 “요즘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 눈물이 많아져서 울컥한다”라며 구독자 1000만명 돌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기념으로 뭘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제 직업 자체가 여러분들이 제 영상을 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니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받은 사랑을 좀 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쯔양은 “이번에 월드비전에서 1000만명이 좀 넘는 아이들에게 후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1000만명의 아이들 돕는 것에 1000만명 구독자와 동참하면 좋겠다 싶어서 1억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에 기업에서 저와 함께 좋은 일을 해주시겠다고 다섯 기업에서 동참을 해주셔서 각 기업이 2000만원을 더해 1억을 더 기부하게 됐다”라며 통 큰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연인이자 전 소속사 대표였던 A씨로부터 4년간 폭행,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일명 사이버 레카라고 불리는 유튜버들로부터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 및 갈취당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쯔양은 3개월 만인 지난 4일 새 영상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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