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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 수술 반대한 가족들에 설움→김정현에 화풀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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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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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이 술에 취한 금새록과 만났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5회에서는 서강주(김정현 분)가 이다림(금새록)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림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 취했고, 술값을 내려는 순간 돈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다림은 핸드폰의 인공지능과 대화했고, 돈을 내줄 사람이 없어 서강주에게 연락했다.

서강주는 포장마차를 찾았고, "빚 갚으러 오라며. 모텔비가 얼마였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다림은 "5만 원. 2만 5천 원만 줘. 같이 잔 거잖아. 반반"이라며 말했고, 서강주는 "더치페이? 누가 한 침대에서 자는데 더치페이를 하냐? 넌 그래? 그랬어?"라며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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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림은 "말에 가시가 있다. 자식이. 그랬어? 그랬어는 뭐야? 내가 이 남자, 저 남자 더치페이 하는 여자란 뜻이야? 나 그날 태어나서 남자랑 처음 자 본 거야. 그 뒤로 한 번도 단 한 번도 남자랑 한 침대에서 자 본 적 없는 여자야"라며 화를 냈다.

또 서강주는 이다림을 집에 데려다줬고, 이때 차태웅(최태준)과 이차림(양혜지)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서강주는 차태웅을 이다림의 남자친구로 알고 있었고, 이다림이 차태웅을 보지 못하도록 막았다.

서강주는 "좀 좋은 남자를 만나. 너만 위해주는 착한 남자. 나 같은 놈도 말고 한눈파는 놈도 말고 너만 위해주는 좋은 남자. 네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아서 말이야. 학교 다닐 때나 지금이나"라며 당부했다.

이다림은 "내가 보는 눈이 있었으면 그때 너하고 내가 그랬겠냐? 나는 남자 보는 눈이 아니라 소주 한잔 마시려고 해도 내 잔에 소주가 제대로 따라지고 있는지 밖으로 줄줄 새는지 그것도 안 보이거든?"라며 독설했고, 서강주는 "남자 꼭 눈으로 안 봐도 돠잖아. 남자 꼭 눈으로 봐서 뭐 하게. 마음으로도 볼 수 있어, 남자는"이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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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이다림은 "별 보이냐? 달만 뜬 거 아니야? 난 이제 별은 못 보는 건가?"라며 물었고, 서강주는 "야. 별 몇 개 있지도 않아"라며 당황했다.

이다림은 "달도 안 보이려고 그런다. 달도 못 볼 거야, 이제는. 나 오늘 좀 혼자 있고 싶으니까 나 두고 너 그냥 가"라며 속상해했고, 서강주는 "너 참 자꾸 거슬린다. 나 잘 자고 있는데 새벽에 혼자 들어와서 내 얼굴 맡에서 소리 내고 날아다니는 모기 같아. 신경 쓰여서 잠도 못 자고 잘 잡히지도 않고 잠들면 내 피 빨아먹을 거 같고"라며 못박았다.

이다림은 "내가 네 피를 왜 빨아먹어? 나는 가족들 사람들 피나 빨아먹는 흡혈 모기다. 이 나이 먹고 사람들 피나 빨아먹는 돈덩어리, 돈 나갈 일만 많은 흡혈귀다. 어쩔래"라며 발끈했다.

특히 이다림은 고봉희(박지영)가 자신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족들과 다투는 것을 보고 자책했고, 서강주는 영문을 모른 채 이다림과 티격태격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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