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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이글 2개'로 KLPGA 첫 우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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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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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선의 아이언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 김민선이 12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로 무려 17점을 얻어 중간 합계 35점으로 방신실을 1점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타수마다 점수를 매겨 순위를 정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입니다.

김민선은 7번 홀(파4)에서 김민선은 100m 거리에서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홀에 꽂아 넣고 환호했습니다.

17번 홀(파5)에서는 14m의 거리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두 번째 이글을 잡았습니다.

1라운드 공동 선두, 2라운드 2점 차 2위에 올랐던 방신실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7점을 추가해 김민선에게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섭니다.

전날 버디 10개를 잡아냈던 정윤지가 9점을 보태 2점 차 3위(33점)로 올라섰습니다.

첫날 공동 선두, 전날 단독 선두였던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이가영은 2점을 따내는 데 그쳐 김민별과 함께 공동 5위(31점)로 밀렸고 윤이나는 11위(26점)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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