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세 이순재, 건강 악화로 공연 추가 취소 “체력 저하, 의사 권고에 따라”[전문]

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일주일 치 공연을 취소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13일(일)~10월 20일(일)의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현재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일주일 치 공연을 취소했다.사진=MK스포츠DB

이어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대신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순재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지난 9월 부터 무대에 올랐다.

이하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파크컴퍼니입니다 이순재 선생님과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의 이유로 10월 13일(일) ~ 10월 20일(일)의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대신 전합니다

걱정과 염려 속에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를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출연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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