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권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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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현아의 결혼식에 참석해 우정을 자랑했다.
조권은 지난 11일 열린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현아와 진하게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부케를 든 현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시했다.
조권은 "내가 중학교 2학년 15살일 때 네가 12살 초등학생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네. 행복하렴 현아"라는 글을 올리며 애정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과거 10대 시절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하며 우정을 다졌다.
올 초 현아가 용준형과의 열애를 인정한 이후 여러 연예인이 현아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조권도 이들 가운데 포함되며 두 사람의 '손절절'이 불거겼지만, 이날 결혼식 참석으로 의혹이 해소됐다.
사진=조권 SNS |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 발표 약 9개월만에 부부가 됐다.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식은 축가와 주례 없이 단출하게 진행됐다.
가족과 아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몰 웨딩으로 치러졌다. 방송인 홍석천 역시 SNS를 통해 '가을에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 결혼식'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을 살짝 공개했다. 홍석천을 비롯해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가수 엄정화, 타이거JK-윤미래 부부 등이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았다. 용준형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 용준형은 가수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2019년 인정, 팀에서 탈퇴했다. 빠른 결혼 발표에 현아의 혼전 임신을 의심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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