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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급 입지를 다지고 있고 콤파니 감독과 고위층까지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토 히로키가 김민재 주전 자리를 위협할 거라는 전망을 독일 현지에서 내놨다.
‘빌트’는 11일(한국시간) "이토가 부상에서 복귀함에 따라 김민재를 비롯한 여러 뮌헨 수비수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토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으며, 약 3개월간 재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최근 그는 공을 다루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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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그의 복귀는 뮌헨의 수비진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김민재는 이토와 주전 자리를 두고 직접적인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 ‘빌트’는 “이토는 왼발잡이로서, 김민재의 포지션인 왼쪽 중앙 수비수 자리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이토의 복귀가 김민재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빌트’는 이토가 김민재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김민재를 깎아내렸다. 매체는 "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강하고, 경기 중 실수를 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량에 대해 일방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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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의 복귀는 김민재뿐만 아니라 다른 수비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민재의 파트너로 주로 출전하고 있는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이토의 복귀로 인해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우파메카노는 스피드와 피지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토가 복귀하면 그 역시 주전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현재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고 재활 중에 있으며, 다행히 부상 정도가 경미해 곧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만약 우파메카노가 조기에 복귀하지 못할 경우, 이토가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으로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뮌헨 수비진 내에서의 경쟁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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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멀티 플레이어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하파엘 게헤이루 역시 이토의 복귀로 인해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이토의 복귀는 게헤이루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왼쪽 수비 포지션에서 이토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 ‘TZ’는 이토의 복귀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TZ'는 "이토는 부상에서 복귀해 뮌헨을 강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뮌헨의 수비진에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뮌헨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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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며 신뢰하고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에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올시즌엔 점점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
그러나 이토의 복귀로 인해 김민재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빌트’를 비롯한 독일 언론들은 이토의 복귀가 김민재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김민재가 앞으로 자신의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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