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윤가이가 강원도 화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가이는 평소 생활하는 망원동이 아닌, 고향인 강원도 화천을 찾아 가족들을 만났다. 버스 터미널에서 윤가이를 맞이한 이는 다름 아닌 그의 엄마였다. 윤가이는 터미널에 마중 나온 엄마와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고, 두 사람의 닮은 웃음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했다. 윤가이는 “엄마는 고민이 있을 때마다 언제든지 상담해주는 친구 같은 존재”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입가에 웃음꽃이 핀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자매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윤가이의 엄마는 전현무와 ‘77년생 동갑내기’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윤가이는 엄마에게 “전현무 선배님이 엄마랑 동갑이라 했잖아, 어땠어?”라고 묻자, 엄마는 “나는 ‘현무야~’라며 언제든 친구처럼 부를 수 있다”라고 애교섞인 멘트를 던졌다. 이로 인해 윤가이 엄마와 전현무의 예상치 못한 인연이 화제가 되었다.
이어 윤가이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 화천의 ‘소도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윤가이가 방학마다 방문했던 추억의 장소로, 울창한 자작나무 숲과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다양한 공방들로 유명하다. 윤가이는 “여기는 제게 항상 쉼터 같았던 곳”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윤가이 가족은 자작나무 숲 한가운데서 피크닉 같은 만찬을 즐겼다. 윤가이 엄마의 특제 수육과 함께 남매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주꾸미 볶음, 직접 만든 꿀식초를 곁들인 건강 레시피까지 등장해, 가족 간의 다정한 대화가 이어졌다. “완전 소풍이네~”라고 밝게 웃는 윤가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함을 전했다.
또한 윤가이는 엄마와 함께 소도마을 한쪽에 위치한 화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윤가이는 “어릴 때는 저도 화가가 되고 싶었다”라며 자신이 그렸던 그림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연기를 전업으로 하고 있지만, 미술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는 윤가이는 스케치를 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가이 엄마는 윤가이에게 “방송국에서 실제로 본 연예인 중에 누가 가장 신기했니?”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윤가이는 기안84를 언급하며 “키가 너무 커서 놀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윤가이 엄마는 딸의 뜻밖의 대답에 “정말 의외다”라고 웃으며 응수해, 모녀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졌다.
윤가이의 이번 화천 방문은 단순한 가족 여행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엄마와의 대화 속에서 전현무와의 ‘77년생 동갑내기’ 인연이 새롭게 드러나며,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녀의 깊은 유대감과 화천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전한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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