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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89세' 이순재, 건강 악화 심각…"체력 저하, 의사 소견으로 공연 취소"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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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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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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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건강 악화로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1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제작사 파크컴퍼니 측은 "에스터 역 이순재 선생님의 건강상 이유로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기존 예정됐던 13~20일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제작사는 "체력저하로 휴식이 더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부득이하게 공연의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예매 건은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찍이 공연을 예매하시고 공연 볼 날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반드시 다시 무대에 올라 보답 할 수 있도록 회복에 집중하시겠다는 선생님의 말씀 대신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공연도 이순재의 건강상 이유로 당일 취소돼 걱정을 자아냈다. 12일 예정됐던 '70년 연기 철학'은 무기한 연기됐다. '개소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용건은 "이순재 선배님이 '개소리' 촬영 중 건강이 안 좋으셔서 저희뿐만 아니라 모두가 걱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순재는 1934년생으로 올해 89세다. 고령에도 여전히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순재는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90살을 앞둔 배우 에스터 역을 맡았다. 지난달부터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개소리'에서도 주연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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