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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팝업★]"어도어 면접? 지금? 멈춰"..뉴진스 민지, 하이브 갈등중 의미심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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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뉴진스 민지/사진=헤럴드POP DB



그룹 뉴진스의 민지가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서 소속사 어도어를 언급해 화제다.

11일 민지는 팬 소통 어플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민지는 한 팬의 댓글을 읽은 듯 "어도어 면접? 지금?"이라고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민지는 웃음 표시의 자음 'ㅋ'을 여러 게 친 뒤 "멈춰"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다. 지난 8월 어도어 이사회는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대표로 선임했고 이에 뉴진스는 민 전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는데, 이렇듯 하이브 내 혼돈이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달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를 향해 "더 이상 방해하지 말아달라. 지금의 환경과 낯선 사람들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달라"며 "저희가 원하는 건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고 지난달 25일까지 기한을 두고 민희진의 복귀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하지만 하이브는 민희진의 대표이사직 복귀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해임이 주주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또 뉴진스 활동이 정상적으로 계속되고 하이브 부조리를 방어하기 위해서는 대표이사로 재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뉴진스의 멤버 하니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이달 25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출석하기로 결정했다. 하니는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내 타 그룹 담당 매니저가 하니의 면전에서 '무시해'라고 말하는 등 하이브의 부당한 대우와 차별, 따돌림을 폭로하고 나섰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희진 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고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해임 안건에 찬성하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당시 민 전 대표는 일단 해임을 면했지만 결국 지난 8월 해임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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