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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젊은 시절 韓 문화 피하며 보내…팬들 응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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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셰프, SNS로 소회 밝혀
일각에서 제기된 불이익 의혹에"호텔서 새로운 아이디어 테스트"
한국일보

에드워드 리 셰프가 SNS를 통해 '흑백요리사'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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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셰프가 '흑백요리사' 준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최종회 이후 에드워드 리의 준우승을 두고 수많은 팬들이 축하 인사를 전하는 중이다.

이에 에드워드 리는 "지난 몇 주 동안 받은 사랑에 정말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모든 댓글과 메시지에 감동했다"라면서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는 젊은 시절의 많은 시간을 한국 문화를 피하며 보냈던 아이었는데, 한국 음식에 대한 비전을 대변하고 여러분 모두의 지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로 설명할 수 없다"라고 돌아봤다.

함께 경쟁한 모든 셰프들에게 감사를 표한 에드워드 리는 "미친 경험이었고 여러분 모두를 친구라고 부를 수 있어서 행운이다.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모두가 그리울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불이익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앞서 에드워드 리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호텔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에드워드 리에게 연습할 기회가 없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에드워드 리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일 쉬는 시간에는 호텔 방을 테스트 주방으로 바꾸고,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강렬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했다. 주방은 화려한 장비나 고급 식재료뿐만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이다.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모든 방을 주방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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