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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에드워드 리, 방송으로 보며 와~ 회로 자체가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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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트리플스타 강승원. 사진 ㅣCBS ‘뉴스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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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트리플스타(강승원)이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9일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 요리하는 돌아이(본명 윤남노)와 함께 출연한 트리플 스타는 ‘흑백요리사’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처음 섭외 전화가 왔을 땐 망신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것보다 더 큰 마음은 요리 시작한지 워낙 오래돼서 열정이 식었고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1차전도 떨어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나왔다”며 “너무 좋았고 운도 좋았다”고 최종 3위까지 오른 소감을 전했다.

트리플스타는 “일단 예약률이 너무 높아졌다. 원래 그렇게 많은 분들이 아시지 못했는데, 지금은 예약 오픈하면 바로 다 차버리니까 너무 감사하다. 사진도 거의 다 찍어가시는 것 같다”고 달라진 변화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안성재 셰프의 식당 ‘모수’에서 일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정말 완벽하신 분이다. 성공하신 분들은 재능과 노력이 갖추어지신 분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딱 맞는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주방에서 엄청 혼났다. 젠틀하게 혼내신다. 뭐가 잘못됐고 어떤 것을 고쳐야 되고 말해주신다”고 스타일을 언급했다.

이어 “‘흑백요리사’ 심사할 때도 멋있다고 생각한 게 심사받는 분들을 리스펙트 해주셨다. 그래서 심사 시간이 굉장히 길었다”고 전했다.

트리플스타는 자신의 마음 속 1등으로 에드워드 리를 꼽았다. “옛날부터 유명한 분이다. 마지막 화를 봤는데 촬영장에선 가까이에서 요리를 볼 수 없었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와~”라며 “난 떨어질 만했다. 졌잘싸였다. 재료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요리사와 다르다. 회로 자체가 다르더라. 예술을 하신 거 같다”고 감탄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또, 정갈하고 규칙적인 칼질 비법에 대해 묻자 “제가 칼질을 잘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냥 오래 됐으니까 제가 이걸로 먹고 사니까 그냥 하는 거고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하던 거니까. 칼질을 좋아하기도 했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춘권피를 7시간 정도 밤새 썰다가 손에 쥐가 났다. 집에서는 전혀 요리를 안하고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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