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경기 시작 3시간 30분여를 앞둔 시점 일찌감치 매진됐다.
KBO 발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2만 3750석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올해 열린 포스트시즌 전 경기 매진. 올해 PS 7경기 누적 관중 숫자는 15만 3950명이 됐다. 동시에 지난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함하면 12경기 연속 매진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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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뜨거운 성원만큼 이번 시리즈는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76승 2무 66패를 기록, 3위를 차지한 LG 트윈스와 5위 KT위즈(72승 2무 70패)의 대결로 치러진다. 현재 시리즈는 2승 2패로 팽팽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
먼저 승전고를 울린 쪽은 KT였다. 정규리그에서 SSG랜더스와 공동 5위에 오른 이들은 5위 결정전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각각 SSG, 4위 두산 베어스(74승 2무 68패)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이후 KT는 1차전마저 3-2로 이기며 기세를 올렸다.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차전에서 7-2 승전보를 써낸 데 이어 3차전도 6-5로 이기며 시리즈 리드를 잡았다. LG가 2승 1패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준PO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 승리를 가져오면서 승부를 최종 준PO 5차전으로 끌고 왔다.
LG와 KT 모두 준PO 2차전서 선발 출격했던 선수들을 다시 내세웠다.
LG의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임찬규가 출격한다. 올 시즌 임찬규는 25경기서 10승 6패 1홀드 평균자책 3.83을 기록하며 LG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앞서도 임찬규는 6일 준PO 2차전서도 5.1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펼쳐 LG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바 있다.
KT는 엄상백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엄상백이 출격한다. 올 시즌 엄상백은 29경기서 13승 10패 평균자책 4.88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준PO 2차전서는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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