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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장동건 아들, ‘태극기 휘날리며’ 관람 후 “일주일간 아빠 보는 눈빛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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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일주일을 보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영화 ‘보통의 가족’의 허진호 감독과 배우 장동건이 출연해 영화와 관련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장동건은 이번 방송에서 최근 재개봉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아들과 함께 본 특별한 경험을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장동건은 “제가 출연한 영화들 중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지 않더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태극기 휘날리며’가 20년 만에 재개봉하면서 아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갔다. 아들이 아빠의 과거 모습을 보니 일주일 정도는 아빠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 에피소드는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낸 순간을 엿볼 수 있어 청취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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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이 아들과 함께한 특별한 일주일을 보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장동건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다시 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벌써 20년 전 영화인데도, 지금 다시 보니 당시의 촬영 장면들이 하나하나 너무 생생하게 떠오르더라”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때의 기억들이 전부 새록새록 살아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았다”고 회상하며 감동을 전했다. 장동건의 이 같은 진솔한 이야기는 오랜 팬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장동건은 방송 중 잠시 가족 이야기를 꺼내며 결혼 후 변한 일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준 장동건이지만,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이 엿보였다. 그의 가정적인 면모는 팬들에게 한층 더 인간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이번 방송에서 장동건은 영화 배우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재개봉이 그에게는 단순히 영화 재관람을 넘어, 가족과 함께 새로운 기억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져 더욱 뜻깊은 순간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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