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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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활짝 웃지 못했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을 당하며 다음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에 2대0으로 승리했다.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2차전에서 오만을 3대1로 제압했다. 3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7점을 만든 한국은 승점 4점의 요르단을 제치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요르단과 맞붙었던 3차전전은 한국이 북중미로 향하는 최대 고비 중 하나로 여겨졌다. 그러나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국은 값진 승리를 따냈다.
여러모로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황희찬과 엄지성의 부상은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다. 이미 이번 소집 명단에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포함되지 못했다. 오는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라크와의 4차전에서 주축 공격수 세 명의 출전이 어려워진 만큼 홍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불행 중 다행인 건 교체로 나선 2003년생 배준호와 2001년생 오현규가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것이다. 두 선수는 이날 후반 23분에 터진 두 번째 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배준호와 오현규는 이라크를 상대로도 공격 포인트 생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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