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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10개월 만 전격 복귀..."내달 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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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룹 라이즈의 멤버 승한이 복귀한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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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데뷔 전 사생활 논란으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지 10개월여 만에 복귀한다.

라이즈 프로듀싱을 담당하는 SM엔터테인먼트 산하 제작 센터인 위저드 프로덕션은 11일 "팬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멤버 승한의 복귀 및 라이즈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한다"라는 내용의 공식 입장문을 냈다.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데뷔 전 사생활 이슈로 승한이 팀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0개월이 됐다"라며 "승한은 과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면서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1년 가까이 활동을 멈춘 상태다. 저희도 승한의 과거 행동이 아티스트로서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인지했기에 활동 재개 시점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게 됐다"라고 승한의 복귀를 두고 긴 고민을 거쳤음을 언급했다.

이어 "승한의 활동과 관련된 안내가 이루어지지 않아 팬 여러분께서 궁금함을 넘어 걱정과 우려를 느끼셨던 부분에 공감하면서도 다각도로 고민을 이어가다 보니 지금에서야 라이즈 활동 방향에 대한 저희의 결정을 말씀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한 라이즈 측은 "데뷔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 계획해온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있게 보여질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승한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승한은 팀 합류 이후 일정 기간의 준비를 거친 뒤 다음 달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위저드 프로덕션 측은 "승한은 활동 중단 기간에도 실력을 쌓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앞으로 보여드릴 것이 더 많은 만큼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며 "라이즈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혼란과 어려움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다만 라이즈는 함께 성장하고 꿈을 실현해 나아가는 팀으로, 멤버들은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라이즈를 팬 여러분께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저희의 결정을 믿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라이즈 측은 "앞으로도 멤버들과 같은 꿈을 꾸며 마음을 모아 라이즈의 좋은 음악과 멋진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펼쳐질 멤버들의 모든 성장과 실현의 순간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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