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1일 “SSG 랜더스 출신 외야수 강진성(30)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강진성은 구단의 공식 발표에 앞서 자신의 공식 SNS 계정에 키움 로고와 함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렛츠 고 히어로즈”라고 적으며 키움행을 먼저 알린 바 있다.
강진성.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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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신중-경기고 출신으로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33순위로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강진성은 오랜 기간 무명 선수였다.
그러다가 2020시즌 가능성을 보였다. 2020시즌 121경기 타율 0.309 122안타 12홈런 70타점 5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당시 ‘1일 1깡’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듬해인 2021시즌에는 타율이 0.249로 떨어졌지만 124경기에 나와 101안타 7홈런 38타점 49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박건우의 FA 보상선수로 NC를 떠나 두산 베어스를 유니폼을 입은 이후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SSG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에는 16경기에 나왔으나 0.185에 그쳤고, 최근 SSG에서 방출됐다.
강진성. 사진=김재현 기자 |
방출 이후 2년 연속 최하위와 함께 장타력 보강에 필요했던 키움의 레이더망에 포착됐고, 빠르게 새 팀을 찾은 강진성이다.
키움은 “강진성은 중장거리형 우타자에 내외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강진성이 내년 시즌 공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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