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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장도연, 출연자 사기결혼 의혹 ‘끝사랑’에 충격받았다 “우리가 못 본 뭔가 있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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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16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 코리아에서 JTBC 여성 보컬 그룹 결성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걸스 온 파이어'는 개성 넘치는 보컬 실력자들이 모여 'NEW K-POP'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JTBC의 신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단독 MC 장도연과 윤종신, 개코, 선우정아, 정은지, 영케이, 킹키 탄탄한 6인의 프로듀서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장도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16 / soul1014@osen.co.kr


[OSEN=강서정 기자] 순간의 선택이 ‘끝사랑’ 시니어들의 관계 구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끝사랑’(연출 홍인기, 박현정, 신기은)에서는 1박 2일 데이트로 큰 폭풍이 몰아친 끝사랑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자 입주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강진휘의 1순위 선택은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6일 차 밤, 끝사랑채에는 내일 하루 종일 함께 보내고 싶은 이성 1순위, 2순위를 정해야 하는 공지가 도착했다. 입주자들은 자신은 물론 상대방의 마음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두사람채를 적극 활용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김기만은 전연화를 두사람채에 초대해 적극적인 모멘트를 보여줬다. “눈이 왜 이렇게 예쁘지? 왜 이렇게 빛나”라고 과감하게 표현하는 김기만의 모습에 장도연은 “연화님이 이렇게 대화를 안 이끌어간 적 처음인 것 같다”라고, 안재현은 “섹시해 멋있어”라고 감탄했다.

그동안 마음을 잡지 못하던 김재우 역시 허정숙을 두사람채로 초대해 직진을 선포했다. 김재우는 허정숙이 다른 이성과 데이트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며 “정숙님이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이제 정숙님만 볼 거다”라고 부담스럽지 않은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탄성으로 물들였다.

인기녀 전연화는 처음으로 두사람채에 초대자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강진휘를 초대해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하게 서로를 알아갔다. 특히 전연화는 대화를 통해 강진휘가 처음부터 자신에게 호감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설렘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끝사랑채에서 서로만 알아볼 수 있는 시그널까지 만들며 이전보다 한층 더 속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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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일 차 끝사랑채에 반전이 일어났다. 10인의 입주자 중 단 4명, 두 커플이 여행을 떠나게 된 가운데 우형준과 정은주, 강진휘와 임주연이 1박 2일 데이트를 하게 돼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전날 밤 서로를 1순위로 선택해야만 떠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스튜디오에서는 입을 모아 “연화님이 없다”라며 “이름을 잘못 썼나?”라고 의아해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별다른 접점이 없었던 강진휘와 임주연이 서로를 택했다는 것에 장도연은 “우리가 못 본 뭔가 있나?”라고 혼란스러워했다.

강진휘는 임주연과 데이트를 떠나기 전부터 혼잣말로 “작전이 이게 아닌데, 어떡하지?”를 연발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강진휘는 첫 데이트를 일찍 끝내고 이후 더 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 2순위에 전연화를 썼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연화가 강진휘를 1순위로 택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연화는 “전날 두사람채에서 나온 다음 생각이 많아졌다. (강진휘를) 더 알고 싶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다”면서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솔직하지 못한 선택으로 끝사랑채에 대이변을 가져온 강진휘의 모습에 정재형은 “진휘님이 연화님에게 몰입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은주와 우형준은 데이트 시작부터 각자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취향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지켜본 오마이걸 효정은 “결은 달라도 분위기는 잘 맞는 것 같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또 정은주는 우형준과 지난 데이트에서 보지 못한 선셋 데이트를 즐기며 완벽한 핑크빛 무드에 돌입,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더불어 이날 방송된 ‘끝사랑’ 시청률은 수도권 2.4%, 전국 2.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kangsj@osen.co.kr

[사진] JTBC ‘끝사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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