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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빌리 아일리시 콘서트서 떼창…들어보니 '고양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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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퀘벡서 투어 시작한 빌리 아일리시

관객들, 유쾌한 리믹스 '슬픈 고양이 노래' 떼창

떼창 영상 크게 화제…"현장 분위기 흐려" 지적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빌리 아일리시의 인스타그램.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 2024.10.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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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지윤 리포터 = 빌리 아일리시의 팬들이 라이브 현장에서 '슬픈 고양이 노래'를 떼창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슬픈 고양이 노래는 소셜미디어 틱톡 영상에 자주 삽입되던 배경 음악으로 유명하다. 원곡은 빌리 아일리시의 노래 "What Was I Made For?'로, 영화 '바비' 사운드 트랙의 다섯 번째 싱글이다.

또 빌리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자아의 정체성을 깊이 탐구하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기도 하다.

'슬픈 고양이 노래'는 해당 음원에 AI로 고양이 울음소리 '미야오(meow)'를 입힌 리믹스 버전이다. 멜로디 라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사를 모두 고양이 울음소리로 대체해 재미를 더했다.

해당 리믹스 버전은 틱톡에서 100만 개 이상의 영상에 사용되기도 했다.

한편, 최근 빌리 아일리시의 콘서트에 간 이들이 다 함께 슬픈 고양이 노래를 떼창하는 영상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달 29일 퀘벡에서 2024 월드 투어의 첫 공연을 올렸다.

원곡자 빌리가 'What Was I Made For?'를 부르자 관람객들은 라이브에 맞춰 슬픈 고양이 노래를 불렀다.

해당 영상은 틱톡 등을 통해 급속도로 번지기 시작했다. 특히 한 영상은 365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대형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는 관람객들의 떼창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양이 울음 '야옹(Meow)'이 반복되는 가사가 쓸쓸한 원곡의 분위기를 해친다는 설명이다.

일부 사람들은 "고양이 소리를 내는 이들도 정당하게 티켓을 사서 콘서트에 오는 것"이라며 영상 속 관객들을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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