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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BTS 뷔·고현정·류준열, 한강 노벨문학상에 감격 "세상에 소름"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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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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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뷔, 소설가 한강, 배우 고현정/사진=텐아시아 사진DB,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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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이 국내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그룹 방탄소년단 RM, 뷔를 비롯한 연예인들도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각)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이 지닌 의의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설명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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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 방탄소년단 뷔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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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룹 방탄소년단 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흑. 축하드립니다"라며 축하를 건넸다. RM 역시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담긴 게시글을 공유하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남겨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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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우 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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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은 "드뎌(드디어) 한강 작가님 노벨상"이라며 "기쁘다요"라는 글과 함께 뉴스 화면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책도 함께 게재했다.

배우 류준열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강의 수상 소식이 담긴 기사를 캡처하며 "세상에! 소름"이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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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수 흰(HYNN)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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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흰(HYNN, 본명 박혜원)은 자신의 활동명을 정하게 된 배경이 한강의 소설 '흰'에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데뷔 전 한강 작가님의 소설 '흰'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그중에서도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에 큰 울림을 느끼게 돼 예명을 '흰(HYNN)'으로 짓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고, 한국 작품으로, 작가님만의 시선과 통찰로 전세계를 감동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한강은 2016년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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