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3차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
한국은 답답했던 흐름을 깨뜨리고 전반 39분 이재성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거센 압박을 뚫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대 수비에게 파울을 당하는 엄지성. 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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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당한 황희찬. 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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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 거친 플레이로 주축 선수가 쓰러졌다. 전반 23분 황희찬이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앞선 상황에서도 황희찬은 상대 태클에 발목쪽 충돌로 고통을 호소했던 가운데 또다시 발목 쪽을 부상을 입으며 엄지성과 교체됐다.
갑작스러운 투입에도 엄지성은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수비 안쪽으로 파고들며 황희찬의 공백을 침착하게 대체했다.
그러나 부상 악재가 또다시 발목을 잡았다.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엄지성마저 쓰러졌다. 상대와 충돌은 없었으나 후반 5분 이강인이 프리킥을 얻은 상황에서 경기장에 주저앉았다. 좌측 종아리쪽 근육을 부여잡은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엄지성은 의료진과 상태를 점검한 뒤 다행히 스스로 걸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빠르게 엄지성을 불러들이고 배준호를 교체 투입했다.
손흥민의 부재 속 가장 많은 관심이 쏠렸던 ‘좌측 윙어 포지션’이다. 다만,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 겹치며 또 다른 걱정을 안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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