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한가인 첫 고백 "데뷔 2년만 ♥연정훈과 결혼, 일 힘들어 은퇴하려고.."('찐천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가인이 홍진경과 만났다.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에는 '실물 처음보고 서로 놀란 홍진경과 한가인 (육개장, 황태지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홍진경은 '평창동 레시피' 식당 상황극을 준비했다. 메뉴판에는 한국, 중국, 일본 가리지 않고 한가득 채워져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손님인 한가인이 오기 전 준비를 시작했다. 바로 육개장, 황태지짐으로, 뚝딱 만들어낸 홍진경은 "역시 레시피 잘 짰다"며 만족해했다.

드디어 도착한 한가인을 반갑게 맞이한 홍진경은 "진짜 예쁘다. 실물 처음 본다. 처음에 딱 봤는데 말문이 막혀가지고 '안녕하세요'랑 '어서오세요' 섞어서 말했다"며 감탄했다. 한가인은 홍진경에 맛있는 떡과 그릇을 선물했다.
헤럴드경제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캡처



식사 후 다과타임을 가지며 두 사람은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한가인은 "한 번도 못 놀아보고 결혼하고 애 키우고 일했어서 하고 싶은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여중 여고 나왔고 대학교 입학 하자마자 22살에 만나서 결혼한거다. 첫사랑은 아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저희 동네 가서 남아계신 분 인터뷰해도 된다. 아무도 절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한 적도 있고, 제가 영어 채널을 하고 있는데 맨 처음에 아시아나 항공 모델이 돼서 영국으로 촬영을 갔었다. 근데 한 마디를 못 하겠더라. 자괴감에, 돌아오면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 한 게 몇 년 된 거다. 이젠 여행 다닐 때는 전혀 불편함 없다"라며 영어 유튜브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데뷔 2년만 결혼했다는 한가인은 "결혼할 때는 일 안하고 싶었다. 그만하고 싶었다. 나는 결혼하면 은퇴할거라고, 그래서 좀 일찍 결혼한 것도 있었다. 일이 힘들었다. 연예인들 보면 되게 신기하고 나랑 다른 사람들 같고 '미운 우리 새끼' 같은 느낌이었다. 못 어울리고 겉돌고, 배부른 소리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진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 나이쯤 되니까 무서운 게 없어지더라. 그러다 유튜브를 하면 좋겠다 생각까지 갔다. 느닷 없이 예능 시작을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청순가련이 아닌데 그쪽으로 프레임이 씌워지는 게 너무 싫은거다. 내 모습이 아닌 나를 좋아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 거짓말 하는 것 같더라. 깨지기 시작하니까 너무 좋았다"고 예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