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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Here we go 기자가 직접 반박! 토트넘 핵심 수비수 960억 방출 조항?..."바이아웃 없다, 이적 불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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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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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방출 조항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0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수 로메로는 최근 이적과 관련된 추측의 대상이 되어 왔다. 아르헨티나 '엘 에코 노미스타' 등 보도에 따르면, 로메로는 6,500만 유로(약 960억 원)의 방출 조항이 붙어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개인 SNS 채널을 통해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의 계약에는 아르헨티나에서 보도된 것과 달리 6,500만 유로의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여러 톱클럽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적 불가로 간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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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2016년 CA 벨그라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18년 제노아가 러브콜을 보내며 세리에A 무대를 밟았다. 이후 유벤투스, 아탈란타를 거치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특히 2020-21시즌 아탈란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2021-22시즌 1년 임대 계약 형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아탈란타는 1년 임대 형식의 이적이라고 발표하며 이적 과정에 혼란이 있었지만,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며 핵심 자원으로 대우했다.

토트넘이 발 빠르게 완전 영입을 이뤄낸 이유가 있다. 로메로는 불과 한 시즌만에 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3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 수비 안정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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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파이터형 수비 유형으로 토트넘에 필요했던 수비수다. 로메로는 과감한 태클, 전진 수비, 인터셉트 등이 장점인 수비수다. 또한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 커버 역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간혹 보여주는 '상대 도발'과 거친 플레이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다행히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이러한 행동들은 다소 완화됐다. 지난해 11월 첼시를 상대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던 로메로는 이후 무리한 플레이를 줄여나갔다. 그는 지난 3월 "여기저기서 내가 카드를 너무 많이 받는다는 비판을 들었다. 수비수라면 태클을 해야 하는데 과거엔 카드를 받아도 과감하게 했다. 이젠 그러지 않도록 노력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더십도 발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임 직후 손흥민을 주장에, 제임스 매디슨과 로메로를 부주장직에 임명했다. 로메로는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빠진 기간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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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성장해 나가는 상황에 이적설이 터졌다. 군침을 흘리고 있는 팀은 레알이다. 레알은 올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공격에 보강을 이뤄내면서 공격 라인에 대한 보강을 마무리했다. 이제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주시 중이다. 우선 이번 여름 나초가 팀을 떠나면서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로메로를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입장에선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미 지난 9월 영국 '컷 오프 사이드'는 "레알은 토트넘의 센터백 로메로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붙잡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주당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 원)의 재계약을 제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장인 손흥민은 주당 19만 파운드(약 3억 3,2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 수치가 유지된다면, 로메로는 클럽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선수가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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