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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에 11만명 몰려…"당황스럽고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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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한계로 인해…방법 찾아보겠다"

"암표 거래 걸리면 영구 블랙"

세계일보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나폴리 맛피아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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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식당 예약에 11만명이 넘게 몰리면서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앱)이 일시적으로 먹통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10일 캐치데이블은 오전 10시부터 나폴리 맛피아의 식당인 '비아톨레도 파스타바' 예약을 오픈했다.

이때 예약 오픈런을 하기 위해 11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먹통 현상이 20분여 동안 지속됐다. 현재는 비아톨레도 파스타바 10월 예약이 모두 마감된 상태다.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의 예약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색요리사 셰프의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고, 식당 저장 건수는 같은 기간 1884% 급등했다.

출연자들의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은 148%를 기록했다.

나폴리 맛피아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5만 명 이상이 예약 시도하셔서 앱 자체적으로 물리적 한계 때문에 먹통이 된 것 같다"며 "항의해서 빠르게 정상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5만 명이 아니라 10만 명이었다고 한다"고 정정하면서 "저도 너무 죄송스럽다. 방법을 찾아보겠다. 코스 메뉴 개수와 인당 가격을 좀 줄이고 예약 인원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다. 예약금 환불 안 된다"며 "또 2차적으로 예약자 본인 맞는지 확인 후 가게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예약권 거래 제보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을 잡으신 분께 예약권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

비아톨레도 파스타바(나폴리 맛피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한편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의 첫 요리 서바이벌이다. 지난달 17일 공개 후 2주 연속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켰다.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 받는 '흑수저' 셰프들이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민 100명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4시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마지막 화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상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그의 최종 우승이 결정됐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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