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2024년 3분기 누적 시청 데이터(7월 1일~9월 30일)를 분석한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추석 연휴, 파리 올림픽, 여름 방학 등 시즌 특수로 인해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증가하며 시청 시간이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동안 웨이브의 영화 장르 시청 시간이 전주 대비 37%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공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브'와 '용감한 시민'도 시청량을 견인하며 연휴 기간 동안 웨이브의 영화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
드라마 시청 시간 역시 동기간 10%가량 증가했다. '굿 파트너'의 종영과 '지옥에서 온 판사'의 오픈이 추석 연휴와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인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웨이브의 뉴클래식 프로젝트인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의 공개가 더해지면서 긴 연휴 동안 이용자들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채웠다. 추석 특집 예능과 해외 시리즈도 연휴 동안 시청 시간이 각각 10%, 30%가량 증가하며 연휴 특수를 누렸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자 수가 최다치를 기록한 날이었다. 파리 도시 전체를 활용한 독창적인 개막식과 성화봉송, 셀린 디옹의 무대 등 예술적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올림픽 동안 웨이브 이용자 중 43%가 스포츠 경기를 시청했으며, 특히 안세영 선수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 결정전은 올해 가장 많은 라이브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여름 방학 동안 집에서 OTT를 찾는 이용자들도 늘었다. 웨이브의 해외 시리즈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주 단위 100만 시간의 시청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중국 드라마 '화간령'과 영국 드라마 '셜록'이 큰 역할을 했으며, '로 앤 오더' 등 스테디셀러 시리즈도 추석 연휴에 인기를 이어갔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애니메이션 '티니핑' 시리즈 역시 시청 시간이 지난 분기 대비 124% 증가하며 방학과 영화 개봉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웨이브 관계자는 "올해 3분기에는 명절과 올림픽, 방학 등 다양한 시즌 특수를 활용해 시청량과 가입자 수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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