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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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녹이 의사 강정현과 성공적으로 데이트를 마쳤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4회에서는 에녹이 ‘이보영 닮은꼴’ 의사 강정현 씨와 설렘 가득한 두 번째 데이트를 하는 것은 물론, ‘애프터 신청’까지 성공했다.
‘에정 커플’ 에녹-강정현 씨의 두 번째 데이트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놀이공원 내에 있는 식물원에서 ‘심쿵 키 차이’를 자랑하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눴다. 식사 취향 등에서 공통점을 발견한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는가 하면, 실수로 에녹이 넘어지자 강정현 씨가 에녹의 팔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등 설레는 스킨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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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뒤, 에녹은 강정현 씨가 좋아하는 쌀국수를 먹으러 갔고, “배고프지 않냐?”는 에녹의 말에 강정현 씨는 “에녹 님이 앞에 있는 것만으로 긴장이 되어서, 배고픔을 잘 못 느끼겠다”라고 해 ‘설렘지수’를 끌어올렸다. 달달한 기류 속 식사를 즐기던 에녹은 슬며시 “다음엔 우리 똠양꿍 먹어 볼래요?”라고 ‘애프터 신청’을 하는가 하면 “부모님은 저에 대해 뭐라고 하셨느지?”라고 물어봤다. 강정현 씨는 “부모님 지인 중에 에녹 님 팬이 있으셔서, 에녹 님 칭찬을 30분이나 하셨다더라. 물론 저희 부모님도 에녹 님이 무척 선해 보이신다고 하셨다”고 해 에녹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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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이후 에녹이 추천한 라이브 음악 감상실 겸 바로 향했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해 서로를 달달하게 쳐다봤다. 강정현 씨는 “에녹 님이 평소에 말을 무척 예쁘게 하신다”고 수줍게 칭찬했고, 에녹 역시 “정현 님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고, 여왕님 같은 느낌도 든다”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에녹은 강정현 씨를 위해 즉석에서 팝송을 불러줘 로맨틱 무드에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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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를 마친 뒤, 에녹은 강정현 씨를 집에 데려다주면서 길을 걸었다. 그러던 중, “이렇게 계속 걸었으면 좋겠다. 뭔가 완벽한 하루였던 것 같다. 오늘 정현 님이 옆에 있어서 더 완벽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다음엔 언제 만날까요?”라고 ‘애프터 신청’을 했다. 강정현 씨는 “에녹 님이 안 바쁠 때?”라며 웃었고, 에녹은 “스케줄 다 빼겠다”라고 즉답해 데이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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