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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NOW] '올시즌 뮌헨 1호골' 김민재, 주장 완장 이어 '한 방'으로 손흥민 대체할까...세트피스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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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암만(요르단), 장하준 기자] 주장으로서의 한 방을 기대할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호에 비보가 들려왔다. 팀의 주포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소속팀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이다. 토트넘은 지난달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 26분 도미닉 솔란케의 3번째 골이 나온 직후, 햄스트링을 부여잡으며 주저앉았다. 그 결과 손흥민은 현재까지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A매치에서의 결장도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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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은 새로운 주장이 필요해졌고, 결국 김민재를 낙점했다. 지난 시즌부터 독일 최강이라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한 김민재는 명실상부한 한국 수비의 중심이다. 그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대표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꼽히고 있으며, 이제는 홍명보 감독에게 리더십을 인정받아 주장 완장을 착용하게 됐다.

덕분에 이제 축구 팬들의 시선은 김민재에게 쏠리게 됐다. B조 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인 요르단 원정에서 김민재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김민재가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손흥민의 득점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러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김민재가 대표팀 합류 직전, 바이에른 뮌헨에서 시즌 1호 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7일에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수비수답지 않은 절묘한 움직임과 골 결정력이었다. 김민재는 상대 수비수들이 한쪽으로 몰린 사이, 공간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패스를 받아 정확하면서도 날카로운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처럼 김민재가 대표팀 합류 직전, 골 감각을 끌어올리자 대표팀은 요르단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민재에게 득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연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 득점포를 터트려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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