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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부상' 손흥민, 578번째 한글날 맞아 축하 인사…"한글로 더 가깝게 소통,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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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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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578번째 한글날을 축하했다. 손흥민이 대표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를 통해 "오늘은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하트 이모티콘을 게시했다.

토트넘이 올린 사진에는 한글로 '토트넘 홋스퍼',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토트넘이 578번째 한글날을 맞은 한국 팬들을 잊지 않고 챙긴 것이다.

캡틴 손흥민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날이다. 이 소중한 날을 함께 축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모두 한글날을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영상과 함께 지난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서 한국을 방문했을 때 페드로 포로, 마노르 솔로몬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는 사진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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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상으로 결장 중인 손흥민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친 후 3경기를 건너뛰었다. 현재 A매치 브레이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서 낙마한 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예상 복귀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 열리는 19일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더드는 지난 7일 "토트넘 부상 업데이트. 손흥민, 히샬리송, 윌송 오도베르에 대한 최신 소식 및 복귀 날짜"라는 내용으로 세 선수의 복귀일을 점쳤다.

매체는 "토트넘은 브라이턴과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완전히 무너진 후 최근의 A매치 휴식기를 매우 격렬하게 보내고 있다. 최근 좋은 기세를 탔던 토트넘은 브라이턴을 상대로 6연승을 노렸고,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의 골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편안한 하루를 보내야 했지만 얀쿠바 민테, 조르지니오 루터의 연속골로 동점이 되더니 대니 웰벡이 토트넘의 끔찍한 수비를 응징하는 결승골을 넣으며 상황이 달라졌다"고 지난 브라이턴전을 되돌아봤다.

이어 "격노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를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보낸 기간 중 최악의 패배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 직후 웨스트햄과의 런던 더비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할 것이다. AZ 알크마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도 앞두고 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 대결도 예정돼 있다"며 토트넘이 이후 까다로운 팀들을 연달아 상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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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은 예상대로 브라이턴전에서 영향력 있는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며 "손흥민은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된 이후 최근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을 다시 꺼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이 시점에서 출전할 수 있을 만큼 상태에 반전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손흥민이 우리를 위해 뛰지 않는 건 출전할 수 있는 상태에 가까워지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손흥민이 아직까지 복귀할 몸 상태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이브닝스탠더드는 "토트넘은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손흥민이 웨스트햄전에서 복귀하기를 바랄 것"이라며 복귀 가능일을 웨스트햄전이 열리는 오는 19일로 예상했다.

사진=토트넘,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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