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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퍼펙트라이프' 이종임 "母 하숙정→딸 박보경..3대째 요리 연구가의 길 걷고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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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요리연구가 이종임과 딸 박보경이 출연했다.

1대 故 하숙정, 2대 이종임, 3대 박보경까지 가족이 3대째 요리연구가로 활동해 오고 있었다.

이종임은 요리 연구가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 "저희 어머니가 대한민국 1세대 요리연구가다. 국내 최초 요리학원을 설립하셨다. 그 길을 제가 또 걷고 있다"며 "제 딸이 같은 길을 걸으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과에서 겸임교수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인사했다.

딸 박보경은 "의사인 아버지와 같은 길을 가려고 했는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만찬 때 엄마가 한식을 선보이셨다. 그때 통역으로 같이 동행했는데 요리의 매력에 반해 엄마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소개헀다.

이종임은 "의사 남편 덕분에 건강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스레인지를 쓰면 거기서 나오는 가스가 우리 몸에 안 좋잖냐. 연기도 그렇고, 몸에 안 좋을 것 같아서 불안하긴 하다"고 털어놨다. 이종임은 "요즘처럼 찬 바람 부는 환절기에는 신경이 곤두선다.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TV조선 '퍼펙트라이프' 캡처



모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종임의 환절기 요리 교실이 시작됐다. 흰 뿌리채소로 채수를 끓이고 고등어 양념구이를 만들었다. 이종임은 고등어를 쌀뜨물에 담가놓으면 비린내를 잡아줄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요리할 때 최소 15분에서 30분 이상 환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제대로 환기가 되지 않았을 경우, 실외보다 실내 공기 오염이 최대 100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종임이 금으로 만들어진 귀한 찻잔을 공개했다. 이종임은 가격에 따라 그릇장에 진열하는 게 아니라 희귀하고 귀중한 그릇을 넣어둔다고 밝혔다.

이종임 남편 비뇨기과 전문의 박영요가 등장하자 이종임이 활짝 웃었다. 남편이 두부찌개를 직접 해 주기 위해 온 것. 이종임은 옆에서 남편을 도우며 잔소리를 했다. 남편은 "젊었을 때는 말 안 들었는데 나이 드니까 집안이 조용하려면 (아내) 말 들어야 된다"고 농담했다.

과거 남편에게 7첩 반상을 해줬다는 소문에 대해 이종임은 "보통은 5첩 정도 차렸다. 남편이 음식을 많이 차려서 대접받는 게 가장의 권위라고 생각했다. 음식에 꼭 고기 있어야 하고 국에도 고기가 꼭 들어가야 되고 여러가지 반찬이 있어야 됐었다"고 폭로했다.

딸 박보경은 "어릴 땐 엄마랑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엄마가 너무 바빴다. 난 커서 엄마처럼 바쁘게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지금 내가 그렇게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종임은 볶음 맥문동 진액을 먹으며 호흡기 건강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맥문동의 성분을 설명하며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부연했다. 특히 맥문동을 볶았을 때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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