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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리버풀, 계약 종료 앞둔 살라와 이별 준비 "대체선수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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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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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이별을 대비한다.

독일판 '스카이 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살라를 대체할 선수로 아인트라흐트 프랑쿠프루트의 이집트 출신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독일 출신 공격수 카림 아데예미를 점찍었다"고 알렸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연장 계약 제시도 못한 상태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적 소문에 살이 붙는다.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돈다발을 들고 유혹했지만 결국 살라는 리버풀에 남았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더 이상 이룰 게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 숱한 우승컵들을 들어 올렸다.

개인 영광도 뒤따랐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7시즌 연속 20골 이상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3번이나 차지했다. 리버풀 구단 역대 득점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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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향해 가지만 여전히 대체불가 리버풀 에이스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9경기 5골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된다.

계약 종료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은 계속해서 살라에게 거액의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도 살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슈퍼스타 자리를 살라로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은 2021년부터 살라에게 관심이 있었다. 특히 구단 수뇌부는 최근 몇 년 사이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떠나며 이들을 채울 슈퍼스타 영입 필요성을 느꼈다. 살라가 이들을 대신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살라에게 제시할 구체적인 계약 기간까지 공개했다. 3년으로 살라가 원하는 다년 계약이다. 주급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에 뒤지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살라 재계약 질문이 나오자 "항상 물어보는 얘기다. 매일같이 똑같은 걸 물어본다"며 확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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