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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가 다시 유럽 빅리그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스탐파'가 지난 7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세리에A 토리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토리노가 두반 사파타의 대체자로 발로텔리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사파타가 시즌아웃을 당하면서 대체자가 필요하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엔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니콜로 스키라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발로텔리가 최근 두 세리에A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 구단에서 돌아와 뛰길 꿈꾸고 있다"라고 전해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발로텔리는 현재 FA(자유계약) 신분으로 무적 상태다. 그는 지난여름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와의 계약이 만료된 뒤,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 2021년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2022년 1월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 발탁돼 잠시 커리어에 반전을 맞는 듯했지만,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021-2022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31경기 18골을 넣어 반전을 맞았던 발로텔리는 2022-2023시즌 시옹(스위스)로 이적해 슈페르리그 18경기 6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다시 데미르스포르로 돌아왔다. 지난 2023-2024시즌엔 쉬페르리그 16경기에 나와 7골을 넣는 데 그쳤다.
발로텔리는 루메자네를 거쳐 인터밀란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중앙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그는 인터 밀란에서 세리에A 3연패(2007-2008~2009-2010)는 물론 2009-2010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인터 밀란의 트레블(세리에A-코파이탈리아-챔피언스리그) 멤버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2010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해 2011-2012시즌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 멤버로 활약한 발로텔리는 2013년 여름 AC밀란으로 이적하며 다시 세리에A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커리어아 꼬이기 시작했다. 1년 만에 리버풀(잉글랜드)로 이적한 발로텔리는 적응에 실패하고 다시 밀란으로 임대 이적했고 2016년 OCG니스(프랑스)로 FA 이적하기에 이른다. 이후 마르세유(프랑스), 브레시아, 몬차(이상 이탈리아)를 거쳐 커리어가 추락했다.
빅리그와 중고리그를 합쳐 유럽 무대에서 189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토리노는 콜롬비아 공격수 사파타의 대형 부상으로 빠르게 공격수를 찾는 중이다.
구단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밀란전에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간 사파타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및 외측, 내측 반월판 부상을 진단받았다"라고 전했다.
초대형 부상으로 사파타는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탈란타 소속인 사파타를 임대 영입했던 토리노는 체 아담스, 안토니오 사나브리아 등 젊은 공격수들이 있지만, 아담스만 3골을 넣으며 사파타와 팀 내 최다 득점자일 뿐이다.
토리노는 발로텔리 외에도 지오반니 시메오네 역시 사파타의 대체자 후보로 두고 있다. 만약 발로텔리가 토리노로 복귀한다면, 그는 약 3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안 풋볼, 라스탐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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