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요한/사진제공=TEAMHOPE |
[헤럴드POP=박서현기자]변요한이 교복을 입은 후 대국민 사과를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변요한은 헤럴드POP에 "종영하고 났을 때는 후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다. 어제도 엔딩 클립을 찾아보게 되고, 끝난지 얼마 안돼서 '딱 이거다' 말씀드리긴 어려운 것 같은데,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시청자들에게 드린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좋은 에너지와 저 스스로만의 확립된 정의들 있지 않나. 잘 추스르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극중 고정우의 19세부터 30대 초반까지를 표현한다. 교복을 입은 모습이 방송된 이후 SNS로 대국민 사과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만큼 한 캐릭터의 10년을 고스란히 표현했기에 와닿는 것도 컸을 것 같은데, 어땠을까.
"(교복 입은 것은)부끄럽다. 연기라고 하지만 졸업하면 입으면 안 된다. 이 역할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해야된다고 생각했으니까 용기를 낸 거다. 찍을 땐 재밌게 찍었다. 제가 우스갯소리로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그 때로 돌아가도 제가 안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고 (아역을 써서)갭이 커버리면 절대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어서 감사함의 커뮤니케이션으로 그렇게 말씀드렸었던 거다. 마지막 엔딩에 친구들과 있었던 시간들과 떠난 사람들이 회상으로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보면서 더 이입이 되는 것을 느낀 것 같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매화마다 충격적인 엔딩으로 '엔딩맛집'이라는 평을 들었다. 변요한 역시 공감하며 "매장면 재밌더라. 진짜 맛있게 조리를 해주셨더라. 다음화를 보게끔 해야하는 게 숙제기도 하지만, 그런 부분에 잘 푸신 것 같아서 놀랐던 것 같다"며 "가장 놀랐던 반전 엔딩은 보영이 엄마 이재희(박미현 분)가 현구탁(권해효 분)에게 '오빠 기억안나? 우리가 보영이 죽였잖아' 했던 신을 보고 '뭐지?' 했다. 대본으로 보고 고정우를 체험하기 전이었는데 그때 가장 놀랐었다"고 말했다.
([팝인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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