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GA)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을 남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이 프로 골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퀄리파잉 스테이지 Q시리즈를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Q시리지는 내년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관문이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선수가 참가하는 예선전으로, 1~3차를 모두 통과해서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에 열릴 예정인 대회는 2차 예선전이었다. LPGA 투어는 연기한 대회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LPGA 투어는 “허리케인 밀턴의 잠재적인 영향과 선수, 캐디, 직원, 자원봉사자 및 지역 사회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한국 선수 가운데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윤이나가 Q시리즈 출전을 신청했다. 8일 기준 세계랭킹 32위에 자리한 윤이나는 12월 열리는 3차 예선만 출전하면 된다.
최종전으로 열리는 3차 예선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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