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허훈 / KBL |
[OSEN=노진주 기자] KT 소닉붐이 허훈의 활약 속에 4강행을 확정지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했다.
경기 초반부터 KT가 흐름을 장악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LG의 공격을 저지했고, 허훈의 중거리 슛과 문성곤의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타마요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허훈을 앞세운 KT의 공격에 밀리며 1쿼터를 13-18로 뒤졌다.
2쿼터에서도 KT의 기세는 이어졌다. LG는 4분이 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한 반면, KT는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크게 벌렸다. LG는 두경민의 3점슛과 마레이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KT가 37-3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LG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유기상의 연속 득점과 전성현의 3점포가 터졌고, 마레이는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LG가 추격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 시점에서 점수는 52-56으로 좁혀졌다. 앞선 팀은 여전히 KT.
4쿼터에서는 KT가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이윤기와 허훈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쿼터 시작 3분 만에 64-54로 달아났다. LG는 유기상의 득점으로 반격을 노렸으나, 허훈이 곧바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남은 시간 동안 LG가 다시 따라잡으려 했으나, 허훈의 득점으로 KT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70-6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어 문정현이 자유투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KT는 1분 45초를 남기고 72-63으로 달아났고, 결국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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