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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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가 ‘아시안스윙’ 4개 대회에 신인상 레이스 역전에 도전한다. LPGA 투어는 앞으로 한 달동안 아시아 나라를 돌며 대회를 개최한다.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를 시작으로 17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한국·총상금 220만달러), 24일 메이뱅크 챔피언십(말레이시아·총상금 300만달러), 31일 토토 저팬 클래식(일본·총상금 200만달러)이 이어진다. 이번 네 차례 아시아 대회를 마치면 11월에 다시 미국에서 열리는 3개 대회를 끝으로 2024시즌이 마무리된다.
현재 신인상 레이스는 사이고 마오(23·일본)가 749점으로 1위, 임진희가 671점으로 2위를 달린다.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 80점 등을 받는데 현재 두 선수의 격차는 78점에 불과하다. 따라서 임진희로서는 남은 대회에서 한차례만 우승하더라도 곧바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 더구나 최근 임진희는 컨디션이 매우 좋다. 최근 2개 대회에서 9위, 12위를 기록할 정도로 샷감이 뜨겁다. 따라서 이번 아시안스윙에서 데뷔 첫승을 일구겠다는 각오가 크다. 임진희가 1위로 올라서면 지난해 유해란(23·다올금융그룹)에 이어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신인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임진희와 사이고 모두 아시아스윙 4개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에 신인상을 향한 불꽃 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6승을 쓸어 담으며 주요 개인타이틀 부문 1위를 달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3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가 뷰익 상하이에 출전하지 않는 것도 임진희로서는 데뷔 첫승을 노려볼 좋은 기회다. 2주전 LPGA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세영(31·메디힐)은 4년만의 우승에 재도전하고 최혜진(25·롯데)도 데뷧 첫승 사냥에 나선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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