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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신상우 김천 상무 코치,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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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한국 여자 축구 대표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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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약 4개월 만에 새로운 감독을 맞이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신상우 코치가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고 보고받았다"며 "이사회도 통과했고, 공식 발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평가전이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라 빠르게 선임 절차를 마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며 "약 한 달간 기술 철학과 (여자축구의) 방향성 등을 철저하게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에서 코치로 일한 신 감독은 여자축구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인물이다.

2015년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보은 상무 수석 코치를 지낸 후 2017년에는 이천 대교의 지휘봉을 잡았다. 대교가 2017시즌을 끝으로 해체되자 2018년부터는 창년WFC로 팀을 옮겨 초대 감독으로서 지휘했다.

최 부회장은 "신 감독은 공백기 없이 축구 현장에서 일했다"며 "최근 김천이 좋은 성적을 낸 것도 가산점을 받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정서에 맞고, 유소년 축구부터 꼼꼼하게 다 챙길 수 있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고 봐 국내 지도자로 먼저 잡아두고 감독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6월 콜린 벨 전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이후 약 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한편, 신 감독이 침체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항저우 아사인게임에서도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투데이/나병주 기자 (lahbj1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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