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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준PO3] 수원도 매진 행렬 동참, 1만7600석 꽉 찬다… PS 10G 연속 만원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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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수원KT위즈파크가 관중으로 가득 차있다. 사진=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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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수원 차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 KT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PS)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 마련된 1만7600석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전했다.

KBO리그 2024시즌 페넌트레이스는 사상 최초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종 1088만7705명의 야구 팬들을 그라운드로 불러들였다. 역대급 정규시즌 열기가 그대로 가을야구까지 전파됐다.

앞서 열린 KT와 두산의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이 2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준PO 시리즈도 당연히 뜨거움 그 자체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1∼2차전 모두 2만3750석이 모두 팔렸다. 팬들의 마음이 그대로 수원으로 이어졌다. 플레이볼까지 4시간 남짓을 남기고 매진을 달성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10경기 연속 매진을 달리는 KBO리그 PS다.

한편, 이날 경기를 펼치는 KT와 LG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인다. 두 팀은 앞선 1,2차전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역대 최초 WC 결정전 업셋을 일군 KT가 1차전을 3-2로 가져가자, LG가 곧바로 2차전 7-2로 반격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펼쳐진 준PO에서 두 팀이 1승1패로 3차전에 돌입한 경우는 총 6번 있었다. 그리고 3차전 승리 팀이 매번 최종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100%의 확률을 걸고 두 팀이 창을 겨눈다.

KT는 이날 선발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내세운다. 벤자민은 지난 3일 두산과의 WC 결정전 2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가을 DNA를 증명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LG는 최원태로 맞불을 놓는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26(126⅔이닝 60자책점)을 기록했다.

수원=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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