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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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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13만명, 역대 최고"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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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3일 경기 부천시 만화영상진흥원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부천대학교 영상&게임콘텐츠과 만화 콘텐츠 동아리 학생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부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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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만화축제인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지난 3~6일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을 슬로건으로 시작한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관람객 총 13만8000여명이 방문했고 코스플레이어들은 총 2만3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관람객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부천만화대상 특별전,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 경기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인기작가와의 만남, B-COM 국제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세미나 등 문화와 산업을 아우른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6일에는 B-COM 웹툰 세미나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과 웹툰’ 세미나가 웹툰융합센터 1층에서 진행됐다. 세미나는 인공지능의 미래, 기대와 두려움 사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은 산업계에 위협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니 안전하게 만화업계에 접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웹툰융합센터 1층에서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는 대상 및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총 55명의 작품이 시상됐으며 대상에는 무원고등학교 강신영 학생의 웹툰 '마틸다'가 받았다.

올해는 야외무대 프로그램도 큰 사랑을 받았다. ‘애니송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는 총 77개팀이 참가해 큰 성황을 이뤘다.

안산에서 방문한 20대 여성은 “기획전시와 작가 사인회 참석을 위해 방문했다”며 “사람들이 하는 플리마켓과 즐길 수 있는 오락장소 등 작년보다 볼게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에서 방문한 20대 남성은 “작년에 코스어로서 참석했을 때 즐거운 추억들이 많아서 계속 찾아오게 된다"며 "올해는 지인과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중학생 참가자는 “박물관에 준비된 기획전시가 기억에 남고 옛날 만화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한편, 부천만화대상 특별전인 '디스 이즈 미(This is me)'와 이탈리아 만화전 'fumetto!'는 내년 4월까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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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중구 광일빌딩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내빈 및 코스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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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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