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윌리엄스 /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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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양 정관장을 꺾고 KBL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소노는 7일 오후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정관장을 83-77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1승1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1패로 대회를 시작했다.
소노 앨런 윌리엄스는 23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달성, 승리의 주역이 됐다. DJ 번즈가 14점, 이정현이 13점, 정희재가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정관장에서는 배병준이 20점, 최성원이 13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노는 1쿼터 11-11에서 정희재의 3점슛과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정관장도 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1쿼터는 소노가 22-18로 앞선 채 끝났다.
기세를 탄 소노는 2쿼터 들어서도 번즈와 최승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김민욱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계속해서 달아났다. 전반이 끝났을 때 소노는 45-32로 13점 리드하고 있었다.
순항하던 소노는 3쿼터 들어 정관장의 반격에 위기를 맞았다. 캐디 라렌과 배병준에게 연달아 3점슛으로 허용하며 57-5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소노는 4쿼터 들어 이정현의 활약으로 한숨을 돌렸고, 이후 정희재와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경기는 소노의 83-77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상무를 76-64로 제압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승을 기록했고, 상무는 2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은 26점 10리바운드, 김낙현은 17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상무에서는 양홍석이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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